전기밥솥으로 유명한 쿠쿠홈시스는 기업 이름답게 주방 및 가전기기까지 완제품 사업을 안정적으로 확장하였다. 저평가 기업 찾아내기 프로젝트로 쿠쿠홈시스의 기업분석을 통해 괜찮은 투자아이디어가 존재하는지 알아보고 주가분석을 통해 매수까지 가능할지 고민해 보고자 한다.
1. 쿠쿠홈시스 개요
2. 쿠쿠홈시스 기업분석
3. 쿠쿠홈시스 투자 아이디어
쿠쿠홈시스 개요
쿠쿠홈시스 기업은 우선 제조업을 바탕으로 렌트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국내 전기밥솥 시장 점유율 1위인 쿠쿠홈시스의 전기밥솥은 국내뿐 아니라 한때 중국 관광객의 필수 구매품이기도 했다. 그다음으로 우리에게 익숙한 상품은 정수기 일 것이다.
쿠쿠홈시스의 정수기는 생수통을 구매하여 정수해 먹는 방식이 아닌 직수 정수기 시장에서 이 또한 국내 정수기 렌탈 1위 업체이기도 하다. 이유는 정수기 3사 중 렌트비용이 가장 저렴하며, 케어 서비스 수준은 3사 동일 수준임은 홈페이지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공부하는 기업의 제품특징을 봐두는 것도 투자의 기본!
쿠쿠홈시스는 기업에 투자하기 앞서 지배구조 확인이 매우 중요한 기업이다. 쿠쿠홈시스의 지주회사인 쿠쿠홀딩스가 40.5%의 지분을 보유하였으며 나머지 주주를 보면 창업자 구자신 회장이 모든 보유지분을 구본학에게 증여하였음을 확인할수 있다.(20.5%)
*여기서 눈여겨 봐야할 점은 경영에 참여하고 있지 않는 창업자의 차남 구본진의 지분이 무려 3%인 점이다. 이는 시장에 일시적으로 나올 수 있는 큰 비중이기도 하다.
쿠쿠그룹은 쿠쿠창업주가 LG전자에 OEM을 통해 전기밥솥을 납품하는 사업에서 출발하며 성광전자를 창업한 것에서 시작 되었다. 그 후 20년 만에 전기압력밥솥을 출시하며,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 입맛을 사로잡아 버리며 회사의 이름을 널리 알리기 시작한다. 그 후 가전기기를 출시하며 주방 생활가전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였으며, 2009년 렌털시장에 참여하여 2021년 기준 2조원의 중견기업으로 빠르게 성장 하게 되었다.
해외 렌탈시장은 대부분 가구렌털이 주류 인 반면에 국내 렌털시장은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의 가전중심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B2C로 인한 구독과 케어 서비스는 기업들에게 매우 좋은 캐시카우가 된다. 이에, 삼성과 LG도 렌털시장에 참여하고 있다. KT경제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렌탈시장은 총 40조 그리고 가정용 렌털시장은 10조로 추정하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그럼, 국내 경쟁업체들과 비교를 해보자. 압도적인 시장점유율을 보여주는 코웨이를 제외하고 나머지 마켓쉐어는 SK매직, 쿠쿠홈시스, LG전자, 청호나이스, 바디프랜드 등이 치열라게 경쟁 중임을 확인할 수 있다. 이들의 공통점은 정수기기 렌털을 기본으로 공기청정기로의 라인업을 추가하였지만 주요매 추은 단연 정수기 렌탈이다. 최근 침대 매트리스, 안마의자, 의류건조기, 인덕션에 펫 가전 등 품목이 확대 중이지만 타 아이템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는 없다. 다만 매출액 추이를 보면 매출액 증가의 기울기값이 가장 큰 업체는 쿠쿠홈시스이며, 업계2위인 SK매직과의 격차는 빠르게 좁혀지고 있다는 점이다.
기업분석
다음으로 쿠쿠홈시스 기업 재무분석이다.
재미있는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우선 꾸준한 매출의 성장 안정적인 영업이익을 확인할 수 있으며, 렌털사업의 규모는 2020년 이후 내수, 수출 모두 매출이 대폭 축소된 반면에 가전사업 부문은 2020년 이후 내수와 수출 모두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는 렌털장비를 매입하여 렌털하는 구조의 기업이 아닌 자체 제작하여 판매와 렌털을 병행하는 원가절감의 메리트가 압도적일 것이라는 뷰이다. 2022년 이후 가전사업의 성장이 괄목할만하다 하면 앞으로 가전회사로의 재 탄생을 기대해 볼만 하지 않을까. 참고로 업계 1위인 코웨이는 전체 매출의 90%가 렌털사업임과 대조적이다.
렌털 회계처리는 금융리스와 운용리스 2가지 방법이 있다.
* 금융리스 : 금융리스리스자산의 실질적 소유에 대한 위험과 보상의 대부분을 이전하는 거래
*운용리스 : 자산을 단순하게 빌린 것으로 취급하여 지급하는 리스료만 비용으로 처리
결국 리스자산 및 부채를 재무재표에 계상하느냐 하지 않느냐의 차이인 것이다. 렌털사업에서 금융리스로 분류 시, 사업자 경우 앞으로 받은 리스료의 현재가치 합계액을 금융리스채권으로 계상하고 렌털기간 동안 회수하는 원금 외에 금융리스채권 할인 이자율이 반영될 수 있도록 렌털수익과 이자수익을 반영한다. 하지만 운용리스로 분류 시 사업자의 경우 렌털자산으로 분류하여 감가상각비를 비용으로 계상하고 리스료를 수익으로 반영하게 된다.
사업의 규모가 지속성장 할 수록 운용리스보다 금융리스가 초기 수익을 증가시키는데 유리하기 때문에 최근 추세는 운용리스는 감소하고 금융리스가 증가 추세에 있다. 이는 동종업계의 공통적인 현상으로 보인다.
쿠쿠홈시스 렌털업의 CAPEX는 상기 그림과 같다. 렌털대상인 자산 즉, 유무형자산취득과 금융리스로 인한 채권취득이다.
매년 CAPEX로 2000억 가량이 꾸준히 추자 되고 있으며 전체자산의 67%를 차지한다.
향후 글로벌 진출을 고려하면 2000억 수준이 아닌 상당한 차입이 예상되며 그 시점이 해외진출의 시그널이 되지 않을까?
이러한 관점에서 타 경쟁사 대비 매우 낮은 부채비율을 확보한 쿠쿠홈시스에게 점수를 더 줄 수밖에 없을 것이다
*코웨이 100%, 쿠쿠홈시스 36%
투자아이디어
1. 해외시장 진출기반 마련(말레이시아 시장 확장) - 말레이시아 8주년 콘서트 성료
쿠쿠홈시스는 9000여 명의 콘서트 관람객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에서 월 69링깃(약 2만 1000원)의 가격으로 사용이 가능한 보급형 공기청정기도 공개했다. 이어 호끼 안 춘 CEO는 "쿠쿠홈시스는 최근 독립 설문 조사에서 97%의 고객 만족도를 달성했다"며 "말레이시아인들에게 건강한 가정 설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2년 동안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쿠쿠홈시스는 4시간 동안 열린 이날 콘서트에서 아이나 압둘·하엘 후사이니·돌라·카이 바하르·미샤 오마르 등 현지 아티스트와 가수들이 놀라운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으며 대표모델 이민호와 시티누르할리자(Siti Nurhaliza)가 특별 출연했다.
"쿠쿠 인터내셔널 CEO는 유통망과 역량강화를 위해 내년 1분기까지 수방자야에 최대 유통센터를 열 계획이라고 밝힘"
"샤알람에 새로운 사무실을 오픈, 인재풀을 늘리고 고객에게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제공 예정"
"사라왁 쿠칭에 있는 최초의 브랜드 갤러리 제공 예정"
2. 중국시장 확대 - 중국 리오프닝에 따른 미세먼지 증가 -> 공기청정기 수요증가 및 판매확대
중국 공기청정기 시장은 코로나 이전 한국제품이 단연 top상품이었으나 코로나 이후 시장은 빠르게 감소하였다. 중국 리오프닝에 따른 전환시점이 온다면 중국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질 것. 하지만 공기청정기의 기술장벽이 매우 낮은 점은 더 이상 한국산 가전의 매력도가 어떻게 다가설지 모니터링 필요함. 만약 한국 가전제품이 중국 내수에 의해 절연이 되는 시기가 발생하면 한국 제조업들의 모든 기대감도 같이 하향될 것.
중국시장 내 공기청정기 시장 침투율이다 즉 보금율, 상기표와 같이 중국시장 오픈에 따른 급격한 수요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이후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넘은 날이 전국단위 관측시작 이후로 가장 적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매우 높은 가능성으로 중국 봉쇄에 따른 중국 내 공장들의 비가동을 원인으로 보고 있다.
3. 경기침체 -> 구매보다는 렌탈
뇌피셜일 수 있는 아이디어, 장기 리세션이 올경우 초기에 소비심리 감소로 제조업의 불황이 오지만 소비욕구가 살아나며, 자연스럽게 렌털시장부터 살아날 것. 또한 쿠쿠홈시스는 기술력과 저가 상품을 제공하는 전략을 구사하므로 소비 활성 시 타 기업대비 경쟁력 확보 예상 됨
4. 배당 가능성 -> 증여세 낼돈은 어디서?
앞서 말했듯 쿠쿠홈시스 기업스터디를 위해서는 지분구조를 봐야 한다고 했었다. 구본학 사장의 경우 증여세 납부에 다른 방법이 많을 것으로 판단되지만 그의 장남 구경모의 경우 1997년생으로 사회경험이 없어 세금낼 돈이 어디서 나와야만 한다. 이를 배당을 통해 마련한다고 한다면 단순계산은 이렇다
5. 업계 평균에 미달하는 저평가
쿠쿠홈시스 주가를 보아도 큰 박스권의 상단에서 하단까지 숨도 쉬지 않고 내려왔으며, 박스권 하단에서 횡보하며 꼼지락 거리는 모양새이다 하락추세선 또한 옆으로 누우며 이탈하였고 단기 전고점까지 물량시험을 한 후 다시 내려와 있다. 기업의 매출은 지속성장 해왔는데 주가는 박스권 하단이라는 점이 또 하나의 point!!
그럼 이번엔 현재 업계 PER를 고려한 시총 계산이다. 코웨이가 PER8이며, 이를 적용해도 주가는 5만 원에 있음이 적정하지만 한국주식시장은 늘 그렇게 움직여주지 않으니 참고할 하나의 이유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