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 / 2023. 2. 23. 23:28

감성코퍼레이션 기업분석 스노우피크 상품성 투자아이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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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겨울 2030 세대 사이에서 유행한다는 감성코퍼레이션에서 브랜딩 한 스노피크어패럴 경량패딩이 화재이다. 기업의 성장성에 대해 이야기해보고 패션아이템의 상품성 및 투자아이디어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한다

 

 

감성코퍼레이션 성장성

금리인상에 따른 시장심리 위축, 그리고 인플레이션 잡으려다가 시장을 잡아버린 지금의 혹한속에서 혼자 매출 성장세가 눈에 띄는 기업이 있다. 특히 2021-2022년 유례없던 내수 패션소비는 호황을 지냈고, 올 겨울 평년대비 따뜻한 날이 지속되며 아웃도어 패션브랜드들은 더욱 추운 시기를 보내고 있음에도 감성코퍼레이션의 패딩은 재고마저 소진되어 소비자가 악성재고마저 털어주고 있는 상황이다. 감성코퍼레이션은 기존에 핸드폰케이스와 보조배터리 사업을 하던 기업이지만, 일본 캠핑 브랜드로 유명한 스노피크 브랜드를 가져와 의류 라이선스 사업을 하고 있다. 사업머리는 따로 있나 보다. 작은 발상에서 시작된 이 사업은 이 기업의 메인사업이 되어 급속도로 성장 중이다. 2022년 매출 yoy 140%, 영업이익 yoy 1310% 숫자만 놓고 보면 소위 대박이 난 기업이다. 여기서 더네이처홀딩스의 내셔널지오그라피 브랜드가 떠오른다. 결국 이 브랜드가 나아갈 방향과 벨류에이션을 위해  더네이처홀딩스의 per를 가져와 비교해 보자. 감성코퍼레이션 현재 per 7.5, 더네이처홀딩스 현재 per 4.1배이다. 감성코퍼레이션 주가가 싸지는 않다. 더네이처홀딩스의 금성장 시기의 per가 7.5였기 때문에 성장성은 이젠 peak out 시기일 것인가? 우선 브랜드의 상품성을 확인해 보자

 

스노피크어패럴 상품성

백화점을 가게 되면 꼭 다시 스노피크어패럴 매장을 가보려고 한다. 평소 의류에 관심 많은 나는 유행에 민감하지 않고 심플함 속에 차별화된 포인트가 있는 패션브랜드를 즐겨 입는다. 감성코퍼레이션의 모델 류승범과 스노피크어패럴 의류의 매칭은 이질감이 전혀 들지 않는다. 프리함 속에 레어함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궁합이 좋다. 물론 모델이 옷을 소화를 잘했다고 오해를 할 수 있으니 의류만 놓고 보자. 기존의 캠핑의상 디자인과 차별화를 주었으며, 아웃도어이미지가 기본에 깔린 오피스룩까지 가미된 심플함속에 편안함이 섞였는데 이 부분에 이질감이 없다. 놀러 갈 때나 오피스 출근 시 착용에도 부담이 없다 딱 내가 좋아하는 의류이다. 감성은 잡은 것 같고, 고가브랜딩이 아닌 2030을 겨냥한듯한 20만 원 아래 가격을 형성하고 있어 핫아이템으로 하나 소유함에 부담이 없다. 캠핑의류로 콘셉트를 잡았기 때문에 방수기능이 있음에도 옷이 부스럭거리지 않는다. 앞으로 방향을 지켜봐야 할 것인데 내셔널지오그라피 의류처럼 2030이 이브랜드를 얼마나 즐겨 입으며 해외 시장까지 영향력을 끼칠 수 있을 것인가도 지켜봐야 할 것이다. 초기 부담 없는 가격으로 결정된 판가는 향후 고가 브랜딩으로 바뀌어 갈지도 추적해 볼 필요가 있다. 현재로서는 재고의 재생산물량도 재고가 부족하다.

 

 

투자 아이디어

그럼 현 주가가 더네이처홀딩스 peak 가격대의 per라고 하면 나같은 소인배는 투자가 꺼려지는 것이 사실이다. 그럼 리스크는 뭐가 있을까? 우선 류승범 모델의 교체시기이다. 지금까지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어 놓은 류승범의 DNA를 다른 모델이 넘겨받았을 때 이질감이 없어야 한다. 또한 이를 위해 무리한 마케팅 비용을 지출 함에 따라 수익성이 악화될 수 있다. 모델계약 만료는 올해 상반기 인 점 그리고 차후 모델이 누가 될지가 point. 그럼 향후 더 드라마틱한 성장 모멘텀은 무엇이 있을까? 감성코퍼레이션은 애초에 한국 일본 중국 대만 라이선스에 대해 계약하였다. 일본시장은 모사 이기도 한 스노피크를 통해 공략을 하며 이윤을 극대화할 것이고, 중국시장 진출이 관건이 되리라고 본다. 중국 리오프닝으로 인한 소비심리가 패션으로 올 것이고 이 타이밍에 맞게 중국시장 진출에 성공한다면, F&F의 성장성을 넘볼 수 있을까? 단순비교로 더네이처홀딩스를 뛰어넘어 F&F를 잡으로 간다 치면, 잡지는 못하더라도 기대감이 거기까지 간다고 하면, per10 벨류에이션까지 볼 수도 있지 않을까 한다. 하지만, 반대로 그 가격이 오면 수익실현 압박도 강할 것이다. 또한 백화점 입점 계획에서 성장성을 유추해 볼 수 있다. 오프매장 개수가 120개이며 올해까지 오프매장 200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백화점과 컬래버레이션 라인을 두고, 특정 백화점에서만 구매 가능한 모델은 희소성을 주기도 한다. per10 달성이 꿈만은 않을 것 같다.

 

 

결론

아웃도어는 겨울철 판매량이 많다 하지만 해당 브랜드는 캠핑의류라는 컨셉이 더해져 사계절 캠핑족들의 핫 아이템이 되어버렸다. 가격도 좋은데 캠핑아이템 사이에서는 최고가 브랜드 이미지를 살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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