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 / 2023. 2. 25. 21:35

목동 입지 도시관리계획 주민설명회 재건축 진행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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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14일 서울시 및 양천구는 목동지구 택지개발사업 지구단위계획 재정비를 위한 도시관리계획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서부 최대 교육 계획도시이자 대규모 재건축 예정도시인 목동의 미래를 같이 이야기해보겠다

 

 

목동입지

양천구는 목동, 신정동, 신월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목동은 자치구별 각각의 생활권이 다르기 때문에 부동산 가격 역시 매우 큰 차이가 있는 곳 중 하나이다. 사실 양천구내 목동이 없었으면 결론적으로 서부권의 부동산가격은 마곡이 더 비쌌을 것이고 목동에 학원가가 없었다면 지금의 양천구 부동산 가격은 아마도 강서구 가격과 큰 차이가 없었을 것이다 그만큼 목동에서 학원가가 주는 가치가 그 무엇보다 위에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부동산을 잘 모르는 사람도 목동을 가보면 느낄 수 있는 점이 크게 2가지가 있을 것이다. 첫째 교통의 불편함, 딱히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는 여건도 부족하고 도로는 일방통행이 대부분이라 차량으로 이동간에 방향성이 직관적이지 못하다. 심지어 경인고속도로가 1,2,3,4,5,6단지와 나머지 단지 사이를 남북으로 갈라놓았기 때문에 목동 내에서도 이동이 매우 어렵다. 심지어 학원가를 이용할 일이 많은 아이들 입장에서는 더욱 불편할 수 있겠다. 둘째, 동네의 분위기 이다. 대형학원가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동네이다 보니 유해시설이 로데오거리 쪽으로 이동하여 동네가 쾌적하다. 아이들과 사람들이 여유롭고 가족단위 외식장소에 가면 사람들의 품격이 느껴지기도 한다. 목동키즈라는 말이 그냥 있는건 아닌듯 하다. 인간미가 느껴지는 동네라고 할수 있겠다. 목동의 낡은 아파트들이 주는 정겨움은 신축아파트로 언제 변모할 수 있을지 알아보자

 

 

주민설명회

서울시, 양천구 도시계획과 주최로 목동 도시관리계획 주민설명회를 개최하였다. 말이 거창 하지만 쉽게 말해 목동 아파트 재건축을 다 함께 절차에 맞게 진행할 계획이고 정부에서 관철하는 방향은 이러하니 주민들께서는 잘 듣고 그에 맞게 단지별 순서대로 재건축 사업을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라는 자리인 것이다. 도시 전체가 다 같이 재건축 사업을 진행할 수 있는 현존 사업장은 목동, 여의도 정도뿐이다 분당은 사실 필지별로 진행 가능 하겠지만 분당 전체가 재건축 사업성을 갖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제외한다. 하지만 목동과 여의도는 통합 재건축 마스터플랜이라는 용어까지 나올 만큼 대규모 개발이 가능하다. 하지만 수만 세대의 인구를 동시에 이주시킬 수 있는 방법은 불가하기 때문에 단지별 순차적으로 진행 허가를 내줄 것이 분명하다 잠실만 놓고 보아도 재건축 속도에 따라 이미 입주 후 20년 차 아파트가 되었지만 주공 5단지는 아직도 진행을 못하고 있는 점은 참고할만하다. 단지별 주민들이 큰 욕심 없이 의견을 모아야 이번생에 사업완료가 가능할 것이다. 지금부터 시작해도 10년 이상 시간이 필요한데 14단 지중 마지막 14번째 개발지는 30년 후도 장담을 할 수 없는 것이다. 주민서명회의 주요 골자는 경천철 목동선 사업계획, 국회대로 지하차도 공원화, 유수지 및 목동운동장 개발계획 등이다. 아파트단지의 재정비 계획은 신축으로의 주거지기능 강화, 주차공간 확보, 기존 시가지와의 교류, 차도로 둘러싸인 가로환경의 개선을 이야기하고 있다. 그럼 단지별 재건축 진행 상황을 알아보자

 

 

단지별 진행상황

목동 아파트 단지의 재건축상황은 대동소이하다. 사업의 맨 처음 단계인 안전진단을 통과한 곳과 아직 통화가지 못한 단지로 구분된다. 먼저 9, 11단지는 기존에 안전진단 부적합을 받아 재 진행을 준비하고 있으며, 가장 먼저 안전진단을 통과한 6단지가 제일 빠르며, 나머지 구역들은 조건부 내지 소급적용을 받아 안전진단을 마무리하였다. 9, 11단지는 국토부에서 개정한 안전진단 기준을 고려 시 무난하게 통과가 예상된다 결국 모든 단지가 안전진단은 통과한 것이고, 각 단지별 속도의 차이는 주민들의 통합 달려있을 것이다. 서울시에서는 목동 재건축 방향을 1~14단지가 모두 인도로 연계되어 소통가능한 도시로 만들겠다는 주제를 발표하였다. 그 말은 기존에 어수선하게 엮여있던 차도와 인도를 재정비하여 아파트만 아닌 도로를 다 바꿔버리겠다는 것, 이 부분은 매우 기대가 된다. 원래 재건축에서 도로는 바뀌지 않는 법이기 때문에 매우 동의하는 방향이다. 또한 신규로 개설할 도로를 따라 커뮤니티 시설과 상업시설을 공유토록 하며 자전거도로를 함께 연결하며 안양천을 적극활용 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확대하고 녹지 연계 설계를 취지로 하고 있다. 하지만 정말 이해할 수 없는 계획안으로 문제의 일방통행 도로들을 유지한다고 한다. 이유는 이미 주변 건축물들이 일방통행을 고려해 설계되었으며, 늘어나는 인구수를 고려하면 일방통행이 더욱 교통체증을 유발할 것이라는 것이다. 

 

 

결론

목동에 학원가가 없었으면 결코 좋은 입지 선호하는 생홀권은 아니다. 하지만 대한민국 부동산에서 3 대학원가가 주는 가치는 외부로부터 인구유입을 일으킨다. 주거지가 낡아서 학원가의 건재함을 못 따라가고 있는 목동이다. 전세가격의 하락이 학원가 만으로 부동산가치가 버티기엔 한계가 오고 있음을 대변해 준다. 반대로 신축아파트가 들어서면 나도 목동으로 이사를 고려해 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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