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뉴타운 옆 양평역 인근에 있는 영등포 양평 12 구역 재개발사업장이 오랜 준비기간을 마치고 드디어 일반분양에 나선다 자이 브랜드로 재 탄생 할 영등포자이 디그니티 예상 분양가와 함께 양평역 주변 개발호재를 통해 입지분석을 해 보려고 한다
양평 12구역 입지분석
양평역은 집 근처이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임장도 여러 번 다녀왔던 곳 중 하나이다. 스터디원들과 같이 모여서도 가보고, 혼자 으슥한 뒷골목 안쪽까지 들어갔다가 길이 막혀 돌아 나오기도 하고 밤과 낮의 분위기가 다른 어쩌면 직장인들에게 익숙 한 곳이다. 아파트 단지 주변의 분위기를 이야기하는데 직장인들에게 익숙하다는 표현이 다소 낯설 것이다 그도 그럴만한 이유는 이미 지도에 다 나와있다. 지도를 보고도 알 수 있지만 한번 가서 보고 느껴볼 것. 양평동의 키워드는 오피스 상권, 지식산업센터, 주상복합 아파트들로 대표할 수 있다. 양평동에는 이 모든 상품들이 매우 사이좋게 혼재하고 있다. 전혀 이질감이 없고 자연스럽게 말이다. 따라서 출근, 퇴근시간에 사람들로 가득하다. 아침에는 많은 사람들이 아파트 단지를 가로질러 이동하고 저녁에는 많은 사람들이 회식을 즐기며 아파트 단지 앞 음식점은 사람들로 가득하다. 주변에 코스트코와 롯데마트 등 쇼핑몰도 많아 주말에 조차 인구이동이 많은 곳이다. 주거지로써 좋은 것일까 생각해 보면 장점보다 단점이 분명한 곳이다. 영등포를 이야기해보자. 영등포는 지하철 5호선이 시작이자, 전부이다 영등포는 5호선의 교통발달과 함께 성장해 왔고 먼 과거 영등포는 서울의 중심이었다, 경기도의 모든 물류가 영등포로 모였고 가장 오래된 상업지들이 모여있는 곳이 영등포이다. 영등포의 서부는 특히 준공업지로 가득하다. 과거 영등포 역사에 그 이유가 있는 것이다 따라서 준공업 부지 위에 노후화된 근린생활 시설과 주거지 상점을 철거하여 재개발을 진행한 결과, 양평 12 구역과 같은 주거지 공급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그럼 양평 12 구역의 가치는 어떻게 계산할 수 있을까?
영등포 자이 디그니티 예상분양가
영등포 자이 디그니티의 뜻은 존엄성 자존심 이라고 한다. 필자의 생각으로 이 워딩을 인정해 줄 수 있는 범위는 양평동 안에서 이다. 즉, 양평동 내 전무후무한 가장 좋은 아파트가 공급되는 것이다. 2011년에 재개발 조합이 설립되어 12년이라는 시간이 지나 드디어 일반분양, 즉 착공까지 온 것이다. 이렇게 긴 시간이 걸렸던 것에는 예상가능한 일들이 있었다. 앞서 말한 양평동의 특징 때문에 상권이 지금도 활발하다, 저녁이 되어도 음식점에 불이 꺼지지 않는다. 그만큼 상가 구성원들의 반대가 심했던 것이다. 심지어 양평 12 구역은 5호선 지하철 출입구 바로 앞의 최고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그렇게 힘들게 여기까지 왔는데 조합원들에게는 슬픈 비밀이 하나 있다. 양평 12 구역이 한참 사업을 추진하던 시기 24평과 같은 소형 평형이 투자로 인기가 더 많았다. 그 당시 조합원들은 대부분 24평을 선택한다. 그 이유에는 34평과 같은 대형을 선택하면 추가분담금도 큰 부담이었을 것이다. 그 결과, 일반분양 물량 중 24평 보다 34평의 물량이 더 많이 공급이 된다. 다른 개발 사업에서 볼 수 없는 모습이다. 그래도 운이 좋게도 일반분양 시기에 맞춰 영등포가 규제지역에서 해제되면서 분양가 상한제가 사라졌다. 그 결과, 24평의 분양가는 약 9억 34평은 약 12억에 공급을 준비하고 있다. 앞서 양평동의 특징을 언급한 것과 같이. 양평 12 구역 사업장 내에 지식산업센터도 같이 지어서 분양한다. 아파트와 오피스가 이질감 없이 공존할 수 있는 동네이기에 가능한 것이다.
개발호재
양평동 재개발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양평12구역 외에 바로 떠올릴 수 있는 재개발 사업장들이 있다. 바로 양평 13 구역, 14 구역, 그리고 신동아아파트 재건축 단지이다. 그래서 양평동 부동산 공부를 하기 위해 임장을 가면 이 4곳은 한 세트로 공부하면 된다. 양평동의 호재를 담당하고 있는 4 총사이며, 사실은 양평 11 구역까지 5 총사였는데 아쉽게도 11 구역은 구역해제가 되어 버렸다. 양평 12 구역 바로 앞에 먼저 신축 아파트로 자리하고 있는 중흥 s클래스를 보고 여기도 재개발된 곳인가?라고 의문을 갖었다면 부동산 공부 센스를 갖춘 것이다. 중흥 s클래스는 일찌감치 입주까지 마칠 수 있었던 이유는 타 지역들 대비 반대가 없었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과거 하나의 건물로 이루어진 부지가 통째로 개발되었기 때문이다. 반대할 사람이 없었던 것. 13 구역과 14 구역은 여전히 조합설립 이후 지루하게 사업 진행 없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여전히 튼튼한 상권이 언제나 개발의 발목을 잡는 것이다. 13 구역, 14 구역은 결국 12 구역이 흥행에 성공하고 그 뒤를 쫓고자 하는 욕망이 생겨야 사업 진행이 가능하리라 본다. 양평동 재개발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다음에 따로 다시 적어보겠다. 현재 중흥 s클래스의 34평 가격이 12억을 지켜주고 있지만 요즘 분위기를 고려 시 실제 거래가 가능한 가격은 11억이라고 판단된다. 그렇다면 양평 12 구역의 분양가는 시세로 가져가는 가격이다. 이점을 청약 시 참고하면 될 듯하다.
결론
양평 12 구역은 양평동 대장 입지의 재개발 지역이며, 분양가는 시세로 공급되지만 향후 이일 대는 모두 자이 브랜드 아파트로 변모하게 될 것이다. 양평 12 구역이 혼자 개발되었다면 그 가치가 빛을 잃었겠지만, 옆에 든든한 친구들이 함께 해주고 있으니 그 자존심을 이어갈 것이다.